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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초보자를 위한 첫 걸음, 용산 해방촌 첫 임장 경험기

lifechangepjt 2025. 3. 19.

불경기에는 경매가 호황이라고 한다. 아이러니하지만, 타인의 고통이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경매에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경매의 절차나 기본 지식들을 알고 나니, 누군가의 불행은 경매 때문이 아니고 이미 벌어진 일 이라는 점 때문에 조금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게 되었다. 

 

경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서.... 나 역시 같은 고민을 했던 초보자로서, 작은 경험을 공유하며 경매를 처음 관심을 가지는 분들을 위해 몇 자 적어본다. 

 

1. 경매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1. 경매, 언제 시작해야 할까?

경매는 경기가 어려울 때 더 많은 경매 물건이 나오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낙찰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경매를 배울 준비가 되었는가 이지 않을까? 유튜브, 경/공매 관련 도서 등을 충분히 읽고 관련 용어와 개념을 익히는 것이 좋겠다.


2.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는 법원 경매 사이트와 카페, 유튜브 등을 통해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임장을 나가 현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은 임장이 중요한데, 혼자는 감이 안 오니 경매 전문가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입해 무료 강의를 듣고, 소액 참가비를 내고 임장에 참여했다. 

 

3. 초보자의 첫 임장, 무엇을 배웠을까?

나의 첫 임장은 서울 용산구 해방촌이었다. 이곳은 용산공원 개발이라는 호재가 있는 곳이었다. 지방에 사는 내가 이런 정보를 온라인이 아니면 어디서 얻었겠나 싶을 정도로, 경매 관련 카페나 유튜브의 역할은 중요한 것 같다.  임장을 통해 부동산 개발 단계를 그려보며, 왜 사람들이 경매와 부동산 개발에 관심을 가지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2. 나의 첫 용산 해방촌 임장 경험

 

 


처음 도착한 해방촌은 MZ 세대가 사랑하는 감각적인 카페와 식당들이 즐비한 곳이었다.  동시에 낡은 빌라와 빈 땅도 많아 ‘이곳이 개발된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왜 이런 지역에 주목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첫 임장을 마친 후, 단순히 차액을 추구하기 위한 경매를 넘어서,  부동산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직은 왕초보지만,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자 계획을 세워보려 한다.  경매를 배우는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임을 알기에, 행동해보고자 한다. 

 

3. 초보자를 위한(나를 위한) 한 마디

경매는 단순히 부동산을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조급한 마음보다는, 직접 임장을 다니며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법인 듯 하다. 나처럼 경매 초보자라면, 아주 작은 시작부터 하는 것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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