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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종합병원 상급병원 건강 종합 검진 계명대 성서 동산병원 후기

lifechangepjt 2025. 3. 7.

얼마 전 대구 성서 계명대 동산병원에 건강 검진을 다녀왔다. 남편 회사 복지로 다녀온 배우자 건강검진이었다. 매 2년마다 받고있지만, 받을 때 마다 이번에는 건강상태가 어떠려나.. 긴장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출산 후 내 몸을 잘 돌보지 못했는데. 잠도 잘 못자고 밥도 잘 못 먹고 (몸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나 빵 위주의 식사를 했었다..) 운동도 거의 못 하는 일상을 보냈던지라, 더 긴장이 되었다. 글을 쓰는 이 시점, 건강 검진 결과가 우편으로 발송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기대 반 걱정 반 이다. 

내가 다녀온 성서계대 동산병원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았다. 

 

1. 위치 및 정보 

위치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35
문의전화 053-258-5000
예약상담가능시간  평일:오전8시~오후5시
주말(2.4째주 토요일):오전8시~오후12시
온라인 예약 가능 여부  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가능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 강창역 옆 위치

hpc.dsmc.or.kr:49920

 

https://naver.me/F9N47aYl

 

네이버 지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map.naver.com

 

2. 검사 후 느낀 특장점

1) 추가 검사 사전 선택 항목이 다양하다. 

건강검진 시, 추가검사 항목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데, 추가 검사 항목들은 아래 사진과 같다. 

A, B 타입 중 한 가지 타입만 선택 가능하고, A 타입 선택 시 2항목, B타입 선택 시 1항목 선택 가능하다.

나는 당뇨 가족력도 있고, 둘째 임신 준비도 하고 있는 터라, 연속혈당측정과 갑상선 초음파 두 가지 선택하였다. 

 

추가검사항목

 

2) 신속한 검사 진행과 관리로 오전 안으로 검사가 마무리된다. 

이건 거의 모든 병원이 그렇겠지만, 오전 내 검사가 마무리 된다. 모든 예약자가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12시 이전에 검사를 마무리하고 귀가하는 것 같았다. 내가 제일 늦게 검사를 받아서 가장 늦게 마무리했는데, 나만 남아있었는데 시간이 11시 50분 경이었다.  위/대장 내시경을 가장 마지막으로 진행하는데, 수면마취로 진행 시 수면마취가 덜 풀려서 누워 쉬는 경우 시간이 조금 더 지체될 수는 있을 것 같았다. 

 

3) 검사자를 대하는 세심한 맞춤 케어 

나는 혈관이 아주 얇고 잘 안보이는 편이라, 채혈 할 때 마다 애를 먹는다. 안보여서 여러번 찌르다가 결국은 혈관이 상해서 멍이 고 그 멍이 며칠씩 가서 애를 먹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혈관이 잘 안잡히니 한참을 두드려서 혈관을 보이게 하다가, 그래도 안 보이니 혈관이 상하기 전에 빼서 다른 혈관도 찾아보고, 하는 등 혈관이 상하지 않게 세심하게 케어를 하는 모습에 조금 놀랐다. 물론 시간은 많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멍 안들고 채혈하는게 처음이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감사하다. 위내시경할 때 쓸 혈관을 잡고, 테이프에 주의 요망이라고 따로 메모를 남겨주시는 센스에 또 한번 감동 ! 

 

4) 만족스러웠던 푸드코트 식사

검사가 끝나면, 만원 식사권을 준다. 이 식사권으로 지하 1층 푸드코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식권을 사용할 경우에는 키오스크 주문이 힘들다는점 ! 마침 사람이 많이 몰리는 점심시간이더라도, 가급적 카운터에 가서 직접 주문하는 것이 좋다. 키오스크 사용이 식권의 경우 잘 안된다.

그리고 만원 이하 메뉴가 거의 없다.. 사실 좀 제대로 먹는다고 하면 거의 13000원대 부터 시작이다. 이점은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1만3천원 짜리 음식을 3천원만 결제하고 먹는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돈가스를 주문했다. 반반 돈가스인데, 검사한다구 하루 굶고 가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돈가스가 두툼하고 갓 튀겨서 제공하기 때문에 엄청 바삭하다. 인기가 많은 메뉴라, 계속 튀기고 있어 그런지 뜨거울 정도였으니 ! 검사 후 급체 하지 않도록 여러번 꼭꼭 씹어서 맛있게 먹었다. 검사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른데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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